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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 지역 올해 집값 5% 안팎 떨어진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1.23.2023 14:18:30|조회 2,562
Photo Credit: Financial Times
질로우 올한해 전국 평균 1.1% 하락, 무디스 5~10% 급락 무디스 LA 5.19% 하락 예상, 워싱턴 수도권 5.73% 떨어질 듯

미국 대도시 지역의 올해 집값이 5%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분석기관 무디스는 집값이 1년간 평균 5.1%, 최대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부동산 업계 전문 질로우는 1.1% 내리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모기지 이자율이 6% 내지 7%까지 급등하면서 급속히 얼어붙은 미국의 주택시장에서 올해 한해동안 내집 마련에 나선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집값이 얼마나 떨어질지에 대해선 예상이 다소 차이나고 있다

경제분석기관들은 올한해 동안 집값이 평균 5.1%, 최대는 1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비해 부동산 전문 업체인 질로우는 올한해 1.1% 하락하는 것으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기관의 집값 하락 예상폭이 평균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대도시 지역의 낙폭은 거의 비슷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이 뜨거웠던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집값은 올한해 질로우 예측에선 7.2%, 무디스에선 5.7%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질로우에선 6.1%, 무디스에선 4.15% 하락할 것으로 예고됐다

로스엔젤레스의 집값은 무디스 예상에서 올한해 5.19%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디씨와 알링턴, 알렉산드아 등 수도권의 집값은 5.73% 하락할 것으로 무디스는 예상했다

버지니아 주도인 리치몬드의 집값은 올한해 동안 4.4%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랜드의 볼티모어, 컴럼비아, 타우슨 지역의 집값은 2.28%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집값 하락 폭에 대해선 예측기관별,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으나 2023년 미국의 주택시장은 사는 사람이 우위를 차지하는 바이어스 마켓으로 일대 전화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어들은 집값이 더 떨어질 때 까지 기다리려는 부류와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기회로 보고 내집마련에 뛰어드는 사람들로 나뉘고 있다

셀러들은 여러 개 오퍼들이 몰려들던 시기가 지나가고 이제는 집값을 내리거나 주택을 수리해 팔고 클로징 코스트까지 대주는 등 내집 팔기 전략을 크게 바꾸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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