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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검찰 출석‥'성남FC 사건' 이어 두 번째 '특혜·배임·지분'이 쟁점 라디오코리아|입력 01.27.2023 15:45:32|조회 2,622
<앵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성남FC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인데, 검찰과 이 대표 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리포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합니다.지난 10일 성남 FC 후원금 조사를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지 18일 만입니다.

검찰은 LA시간 오늘 오후 4시 반까지 나와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은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5시 30분쯤 입장을 밝힌 뒤 청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의 쟁점은 크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배임, 천화동인 지분 약속으로 요약됩니다.이미 줄줄이 기소된 대장동 일당의 민관 유착에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어디까지 관여했는지가 핵심입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로 민간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손해를 본 데 이 대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최근 대장동 일당들의 추가 공소장에 이 대표 이름을 적시하면서 "이 대표가 개발이익 지분을 약속받았다는 보고를 받고 승인도 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1공단 공원화' 공약 이행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민간업자들의 요구를 들어줬다는 게 검찰 시각입니다.

반면, 이 대표는 사업 이익 가운데 5천억원 가량을 성남 시민들의 몫으로 환수한 성공적인 사례라고 반박해 왔습니다.

검찰은 100쪽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했고, 이 대표 측도 20여 장의 서면 진술서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검찰은 조사 분량이 많다며 추가로 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대표 측은 이에 대해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묶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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