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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경제 ‘2% 연착륙, 1% 골디락스, 4% 붐 채비’ 라디오코리아|입력 01.01.2024 13:28:12|조회 3,057
새해 불경기없는 물가잡기 연착륙후에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1990년대 중반과 같은 코스로 연착륙후 경제 붐으로 이어질 가능성
Photo Credit: pexels
2024년 새해 미국경제는 성장률 2%대에서 연착륙하며 1%대에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존에서 안정된후에 4%대로 급반등하는 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경제는 특히 연착륙후에 붐을 가져왔던 1995년의 코스를 이번에도 비슷하게 밟고 있어 2024년만 버티면 그후 경제붐, 호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경제는 2024년 새해 마지막 인내의 시간만 잘 견뎌내면 90년대 중반과 같은 연착륙후 경제붐으로 이어지는 희망의 사이틀을 겪을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특히 미국경제는 1994년부터 걸었던 연착륙에서 붐으로 이어갔던 경제코스를 30년만에 거의 같게 밟고 있어 새해에도 연착륙과 골디락스, 붐으로 이어지는 경제사이클을 보게 될지 기대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첫째 90년대 중반과 이번에 거의 같게 연속 금리인상으로 물가를 잡으면서 불경기에 빠지지지 않은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경제에선 1994년부터 앨런 그린스펀 당시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연속금리인상에 나서 94년초 3% 에서 95년 3월에는 6%로 1년새 두배 올렸다

이는 2022년 3월부터 11번 기준금리를 올려 제로 퍼센트에서 5.25 내지 5.50%로 올린 것 처럼 물가 잡기를 위해 연속 금리인상 카드를 쓴 것이다 그 결과 미국경제에선 불경기 없이 물가를 잡는 소프트 랜딩, 즉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둘째 기준금리인상에서 기준금리인하로 전환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

그린스펀 연준은 1995년에 금리인하에 나서 0.5포인트 인하해 5.6%까지 낮췄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2024년 한해 적어도 0.25포인트씩 세번, 모두 0.75포인트 내려 4.6%까지 낮출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셋째 연착륙 직후 1~2%대의 성장으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른바 골디락스 존에  머물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미국경제 성장률이 2023년에는 2.6%에서 2024년에는 1.5%로 냉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2025년에는 1.8%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 놓고 있다

1995년말에 미국경제는 2.2%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넷째 90년대 연준은 연착륙에 완전 성공한 것은 물론 2%대 성장에서 4% 성장으로 두배나 급반등 하며 경제 붐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스펀 호에서 경제성장률은 1996년 1분기 2.6%로 더 올라가더니 2분기에는 4%, 3분기에는 4.1%, 4분기에는 4.4%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경제에서 연간 성장률이 3%이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4% 성장은 닷컴 붐과 같은 경제붐을 이룬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2024년 새해에는 PCE 물가로 현재 2.6%에서 2.4%까지 더 낮추는 대신 1%대 중반의 성장률에 그치겠지만 이를 잘 버티면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물가를 2%대에서 통제하며 성장률은 2.5%이상으로 반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내다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특히 미국경제가 30년전의 코스와 같이 진행되면 90년대 중반의 컴퓨터와 인터넷 의 닷컴붐과 같이 이번에는 사회기반시설과 그린 에너지에 대한 자본투자에다 공급망 안정, AI 인공지능 혁신으로 경제 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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