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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한달평균 일자리 증가 6만 4천명으로 3분의 1로 격감 예고 라디오코리아|입력 01.29.2024 14:14:32|조회 3,697
월스트리트 저널 경제학자 71명 일자리 불안 위험요소 경고

일자리 불안, 소비위축, 미국경제 저성장 악순환 위험
Photo Credit: pexels
미국에서 2024년 새해 가장 눈에 띠는 체감경기로는 한달 평균 일자리 증가폭이 6만 4000개로 전년 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격감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미국 실업률도 현재 3.7%에서 오는 6월에는 4.1%, 올연말에는 4.3%로 올라가 100만명의 실직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은 2024년 새해 불경기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미국민들은 불경기와 같은 일자리 불안을 체감하게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71명의 재개와 학계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경제에서는 새해 한해동안 확실하게 수치로는 불경기를 피할 것이지만 상당수 미국민들은 급속 냉각되는 일자 리 불안을 체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첫째 미국경제가 앞으로 1년간 불경기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39%로 꼽았다

이는 1년전의 61%에서 급락한 것이고 석달여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때의 48%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그만큼 미국경제는 불경기 없이 물가를 잡는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음을 경제학자들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둘째 그러나 일자리 증가폭이 새해들어 급속 냉각돼 상당수 미국민들에 불경기때의 일자리 불안을 겪게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경고했다

2024년 한해 한달평균 일자리 증가는 6만 4000개에 불과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다봤다

이는 2023년 한해 한달 평균 22만 5000개 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급속 냉각되는 것이다

2022년 한해에는 한달 평균 39만 9000개씩 일자리를 늘린 바 있다

미국 실업률은 현재의 3.7%에서 올 6월에는 4.1%로 올라가고 올 12월에는 4.3%로 더 높아질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해 놓고 있다

실업률이 1년동안 0.6 포인트 올라가면 실직자들이 100만명이나 더 늘어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2024년 한해 가장 미약하게 일자리가 늘어날 직종은 프로페셔널 테크 업종으로 1.9%에 그치게 되고 제조업과 정보업종의 일자리는 3.8% 증가하게 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내다봤다

반면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선 한해동안 일자리가 11.3% 늘어나고 헬스케어와 소셜 지원에선 무려 67.9% 나 계속 급증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했다

분야별 일자리 증가폭과는 별도로 경제학자들은 가장 미약한 일자리 증가를 기록할 직종으로 25%는 제조업을 꼽았고 17%는 소매업종을, 12%는 수송저장업종을 지목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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