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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해 첫 1월 일자리 35만 3천개 급증 ‘강력하고 뜨거운 고용열기’ 라디오코리아|입력 02.02.2024 14:11:32|조회 4,215
1월 실업률 3.7% 불변, 일자리 증가는 예측치의 두배

고용열기로 강한 경기 오래가지만 기준금리 인하시작은 늦춰질 듯
Photo Credit: pexels
미국이 2024년 새해 첫 1월에 실업률은 3.7%에서 유지하면서도 일자리를 35만 3000개나 급증시키는 강력하고도 뜨거운 고용열기를 보였다

예상 보다 두배나 많은 일자리 증가로 미국경제의 고용냉각, 이에따른 소비위축, 성장둔화 우려는  상당히 사라지는 대신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시기는 계속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일자리 증가로 2024년 새해를 강력하고도 뜨거운 고용열기로 시작하며 한파를 일축하고 있다

미국의 1월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같게 나왔다고 연방노동부가 2일 발표했다

그런데 1월 한달동안 일자리를 35만 3000개나 대폭 늘린 것으로 발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경제분석가들은 당초 18만 5000개 증가를 내다봤는데 근 2배나 더 많이 늘어나 예상을 뛰어넘은 강력하고 뜨거운 고용열기를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 11월의 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17만 3000개로 발표됐다가 이번에 18만 2000개로 올라 가 9000개 추가됐으며 12월에는 당초 21만 6000개 증가로 공표됐지만 이번에는 33만 3000개로 11만 7000개나 더 늘어나며 두달 합해 12만 6000개나 추가됐다



2024년 새해 들어 테크와 수송저장 업종에서 해고폭풍이 시작됐으나 비교적 일찍 손쉽게 재취업하고 있어 강력한 고용열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1월의 근로자 시급, 시간당 임금은 예상보다 두배나 되는 0.6%나 급등해 연율로는 4.5% 인상으로   대폭 올라갔다

1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2만 3000명, 건설업에선 1만 1000명을 늘려 호조 를 이어간 반면 광업에선 5000명을 줄였다

서비스 분야에서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업종이 가장 많은 7만 4000명을 대폭 늘렸다

헬스케어에서도 7만명을 증원했고 사회지원에서는 3만명을 증가시켰다

수송저장과 소매업, 정보업종에서 각 1만 5000명씩 늘렸다

레저호텔식당에서 1만 1000명을 늘렸고 재정활동에서 8000명을 증원했다

정부에서는 연방 1만 1000명, 주정부 1만명, 로컬정부 1만 9000명을 합해 3만 6000명을 증가시켰다

예상을 뛰어넘는 2024년 새해 1월의 고용열기로 일자리 증가폭이 급속 냉각되고 그에 따른 소비지출 이 위축돼 경제성장도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거의 사라지거나 적어도 상당히 늦춰질 것으로 경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대신 연준은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시기를 3월과 5월은 어렵고 6월이나   7월 이후로 미루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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