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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곳곳 불법 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나서 라디오코리아|입력 03.28.2024 15:56:14|조회 1,955
[앵커]22대 총선 사전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시설 곳곳에서 불법 설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카메라 장비가 발견됐습니다.누가, 왜, 어떤 목적으로 설치해놓은 건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인천시는 어제 관내 사전투표소 159곳을 긴급점검했습니다.선관위 협조 요청을 받은 행정안전부의 지시에 따른 조치입니다.

점검에 나선 지 몇 시간 만에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발견장소는 서창동과 논현동, 계산동 등 남동구와 계양구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5곳입니다.

카메라는 투표소 입구와 정수기 측면 등에 설치된 채로 발견됐는데, 명함 크기보다 조금 큰 것으로 투표소 내부를 비추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카메라를 확보한 데 이어, 지문 채취와 함께 주변 CCTV도 확인했습니다.인천논현경찰서는 추적 끝에 인천 논현동 행정복지센터에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 한 명을 어제 저녁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각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 아닌지, 공범이 있는지 등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앞서 열흘 전엔 경남 양산에서도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행정복지센터 안에 불법 카메라 장비 여러 대가 설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에 긴급 점검을 지시한 계기가 됐는데, 투표소 설치가 완료되는 다음 달 4일 전까진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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