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하루 만에 총 5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은 14일(미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내야수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로벨 가르시아, 지명타자 요르단 알바레스, 포수 마틴 말도나도를 선수단과 격리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여부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선수들의 예상 결장 기간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클릭 단장은 경기 연기를 고민했는지 묻는 말에 "MLB 사무국과 계속 의견을 나눴다"며 "경기 중단까지 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이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