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A 다저스가 어제 밀워키 시리즈 첫 경기를 이겼네요?
*위스컨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원정경기서 밀워키 브루어스 5-2완파, 필라델피아(69승49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서 가장 먼저 70승(49패) 고지 선점하며 리그1위로 부상.
서부조 공동2위 샌디에고-애리조나에도 3.5게임차로 앞서. 10월 플레이오프 12년 연속 진출 사실상 확정.
2. 그런데 어제 경기는 여러모로 의미깊은 승리였죠?
* NL중부조 1위 브루어스 원정경기서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시즌 첫승. 지난해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느라 시즌 출발이 늦었고 지난달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통해 복귀한 뒤 3번 선발 등판했으나 2패 평균자책점 4.38에 그쳐.
어제는 5.2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 복귀 후 처음으로 5이닝 이상 투구. 4-0 앞선 6회말 2사 1루서 내려왔는데, 구원 등판한 조 켈리가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자책점 기록.
게다가 몸맞는 볼 왼쪽 손목 골절로 두달간 이탈했던 무키 베츠도 돌아와 복귀전서 2번·우익수로 4타수2안타 3타점 맹타. 특히 두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홈런.
3. 8월들어 슬럼프 기미를 보이던 오타니도 거들었습니다?
*1번 지명타자로 홈런 포함 3타수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리드오프 활약.
4-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서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볼카운트 3-0 유리한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93.2마일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홈런.
시즌 36호 홈런. 7회초 2사 후 볼넷 출루한 뒤 2루 도루 성공시키고 베츠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 추가.
4. 샌디에고 김하성 역시 이틀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네요?
*펫코 파크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 2경기만에 다시 멀티히트 맹활약, 2-1 승리 기여하며 시즌 타율 0.230(391타수 90안타). 3회말 선두타자로 선발투수 제이크 우드퍼드의 싱커를 당겨 좌전 안타 생산. 1-0으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 작성후 시즌 22호 도루도 성공. 다저스 맹추격중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로 가능.
한편 선발서 빠진 피츠버그 배지환은 9회초 2사 1루서 대주자로 투입.
5. 제33회 파리올림픽서 종합8위에 오른 대한민국 선수단, 어제 인천공항에서 해단식을 갖고 4년뒤 LA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네요?
*한국, 파리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32개 메달로 분전.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며 32개 메달은 1988 서울 올림픽보다 1개 모자라. 안방서 열린 서울 올림픽을 제외하고 원정서 최대 메달 수확한 대회.
애당초 금메달 목표 5개 초과달성. 2008 베이징, 2012 런던과 최다 금메달 타이.
'효자 종목'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100% 독식 위업. 사격도 금메달 3개 수확. 16세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여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며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작성.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유럽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4년뒤 LA대회에서는 더 나은 성적 다짐.
6. 다음 이벤트인 2028년 제34회 LA여름올림픽 스케줄은 이미 대부분 확정됐죠?
*7-8월 두달에 걸친 파리와 달리 중순부터 17일간 7월에 소화. 35개 종목 330개 금메달 예정. 크리켓-스쿼시-라크로스-플래그 풋볼-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새로 도입됐거나 복귀.
육상은 콜리시엄, 수영은 당초 USC 야구장 대신 공동 주경기장인 소파이 스타디움 야외서 거행. 농구 역시 크립토닷컴 대신 클리퍼스 새구장인 인튜잇트 돔. 야구는 에인절 스타디움. 배구는 애너하임 혼다센터. 태권도-탁구-펜싱은 컨벤션 센터. 레슬링-유도는 UCLA 폴리 파빌리옹. 안세영이 2연패 노리는 배드민턴은 USC 게일런 센터. 여름방학 기간 학생 내보낸 USC 기숙사는 기자촌, UCLA 기숙사는 선수촌으로 활용. 개막-폐막식은 사상 처음으로 콜리시엄과 소파이 동시 진행. 한인타운 제2의 도약 기회. 그전에 2년뒤 월드컵도 소파이서 개최.
7. 장애인을 위한 축제, 파리 패릴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네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배동현 선수단장 등 임직원 250명 참석. 유인촌 장관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달라"고 주문. 유 장관은 직접 작성한 손 편지를 선수 대표팀 탁구 국가대표 김연건, 사이클 국가대표 이도연에게 전달하며 격려. 정진완 회장은 "여러분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인고의 시간을 파리에서 마음껏 펼쳐달라"고 격려. 입상한 선수 전원에게 20돈 상당 순금 메달 수여 약속. 한국은 28일부터 9월8일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 파견,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20위권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