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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 하락세 연합뉴스|입력 10.18.2021 12:32:05|조회 27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유럽 주요국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기대를 밑도는 3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 등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 빠진 15,474.4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 하락한 6,673.1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4% 내린 7,203.83,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8% 빠진 4,151.4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중국의 경기 둔화 동향을 주목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4.9%로 시장의 기대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난,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 유동성 위기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올해 8%대 경제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인플레이션 탓에 글로벌 통화 정책이 일제히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히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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