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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사기단, ‘노인’만 노린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7.31.2017 17:46:33|조회 3,051
미구엘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주 53지구 하원의원이 '노인 대상 사기 예방 무료 세미나'에서 연설하고있다.
[앵커멘트]

캘리포니아 주 보험국, 복권국, 재산세 산정국 등을 사칭한 사기가 한인을 포함해 노인들에게 집중되고있습니다.

이민자로 영어가 서툴다는 점을 노린 것인데요.

예방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문지혜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70대 한인 손모씨는 최근 보이스피싱 전화가 하루에 한번꼴로 오고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영어가 서툰 손씨는 대부분 무시하지만, 자신이 가입된 메디칼 이야기가 나오면 혼란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손씨_ “메디칼은 내가 사용하는 거니까 한번 들어보자하면 뭐가 어떻고.. 소셜번호를 묻고 그래요. 아유, 그거는 알려줄 수 없다고 미안하다고 끊고..”>

이처럼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나섰습니다.

미구엘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53지구 하원의원은 오늘(31일) LA한인타운에서 세미나를 열고 사기 예방책을 설명했습니다.

암시장에서 메디케어 넘버는 크레딧 카드 번호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메디케어 넘버를 통해 손쉽게 소셜 시큐리티 넘버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년 4월부터 새로운 메디케어 넘버가 주어지는데 이를 역이용한 사기꾼들도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LA카운티 노인복지 전문 비영리단체 ‘와이즈 앤 헬시 에이징’(Wise & Healthy Aging)의 사라 버나드 매니저는 보험국에서는 전화 대신 ‘우편’으로만 연락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라 버나드 매니저_ “요즘 사기꾼들은 여러번 우편을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전화를 한다고 합니다. 확신하건대, 이건 사기입니다. 연방 기관에서는 절대 전화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또 보험 에이전시는 가정 방문시 24시간 전에 공지를 하며 누군가 찾아왔을 시 무작정 문을 열어주지 말고 라이센스 넘버를 제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피터 메자 캘리포니아 주 보험국 컴플라이언스 담당자_ “누군가 보험 에이전시에서 왔다며 노크를 할때, 나가지 말고 ‘비즈니스 카드’를 문 앞에 두라고 말하세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에게 은행 계좌 주소를 바꿔주겠다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권에 당첨됐다며 돈을 수령하기 위해 세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도 접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초고령화 시대, 전국 부의 70%를 차지하고있는 노인들을 타깃으로 한 범죄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미구엘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사무실에서는전화, 213-620-4646번으로노인 대상 사기 관련 문의를 받고있습니다.

한국인 담당자와 통화도 가능합니다.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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