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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실업수당 청구 코로나사태 후 첫 100만건 아래 라디오코리아|입력 08.13.2020 06:37:32|조회 4,062
전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 아래로 내려갔다.

연방 노동부는 오늘(13일) 지난주(8월 2일∼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119만건보다 23만건 줄어든 것으로 2주 연속 감소세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0만건보다도 훨씬 적다.

특히 100만건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비필수 업종에 대한 '셧다운' 조치를 시행한 이후 21주만에 처음이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천550만건으로 전주보다 60만건 줄었다.

예상보다 신규 실직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느려지는 가운데 경제회복의 동력이 생기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또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달 31일자로 주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프로그램이 만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업수당을 청구하는데 따른 혜택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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