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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부통령, "해리스와 얼른 TV토론 맞붙고 싶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8.13.2020 09:27:44|조회 3,786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자신의 맞상대가 된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빨리 TV토론 대결을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해리스 의원이 어제(12일)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첫 공동출격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맹공한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측 대통령-부통령 후보 조합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오늘(13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어제 (12일) 밤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해리스 의원에 대해 자신은 해리스가 노련한 토론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른 무대에서 조 바이든의 근 50년 공직 생활과 급진좌파의 어젠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과를 비교하고 싶다며 TV토론에서 해리스 의원과 빨리 맞붙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이는 지난해 6월27일 민주당 경선후보 1차 TV토론 당시 막강 화력과 전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해리스 의원에 대해 토론 실력을 어느정도 인정하면서도 반격을 벼르고 있는 셈이다.

미 대선후보 토론위원회(CPD)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과 해리스 의원은 오는 10월7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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