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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캠벨 전 동아태 차관보 '아시아 차르'에 내정" 라디오코리아|입력 01.13.2021 04:28:12|조회 4,559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베테랑 외교 정책 전문가인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신설 직책인 '아시아 차르'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오늘(13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바이든 당선인이 조만간 인선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아시아 차르'라는 직책까지 신설해 베테랑 외교 정책 전문가인 캠벨 전 차관보를 앉히기로 한 것은 바이든 정부가 그만큼 미·중 관계를 포함한 아시아 관련 정책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 출신의 외교·안보 전문가로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부 아·태 담당 부차관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역임한 '아시아통'이다.

2008년 미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하면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

또 오바마 정부 때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시아 회귀 정책인 '피벗 투 아시아'(Pivot to Asia) 정책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캠벨 전 차관보는 대 중국 정책과 관련해서는 매파 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UC샌디에고를 졸업한 뒤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구 소련의 에레반 대학에서 음악과 정치학 과정을 이수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 물망에 올랐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부인이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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