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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일대 오늘밤 또 소나기, 눈 예보 라디오코리아|입력 01.24.2021 11:44:13|조회 15,366
남가주 일대 어제(23일) 폭우와 우박, 눈이 쏟아진 뒤오늘 아침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밤에는 다시 소나기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립기상청은오늘밤 10시부터 내일(25일) 밤 10시까지LA카운티 산간지대에 겨울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단, 산타모니카 산간지대는 주의보 발령 지역에서 제외됐다.

고도 4천 5백피트 이상에는4~8인치에 달하는 꽤 많은 양의 눈과 함께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고도 3천~4천 5백 피트 사이에는 2~4인치의 강설량이 예상된다.

돌풍 속도는 최고 시속 65마일에 달할 것으로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

이처럼 강한 바람과 함께 짧은 가시거리 그리고 빙판길은운전하기 위험한 상태로그레이프 바인 5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질 수도 있다.

국립기상청은 특히 추위와 바람이생명을 위협할 정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오는 28일 목요일까지산간지대와 앤텔롭 밸리에 추운 날씨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산타모니카 산간지대와 산타클라리타 밸리에는오는 26일 화요일까지 추운 날씨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더해 남가주 해안에는 오는 27일 수요일까지해양 오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LA카운티 보건국 최고의료책임자인 만투 데이비스 박사는비와 눈으로 도시 도로와 산에서 휩쓸려 내려온 쓰레기, 오염물질, 박테리아 등이바닷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 LA 도심 지역 낮 최고기온은 60도이며오렌지카운티는 50도대 후반을 나타낼 전망이다.

밸리 일대는 대부분 50도대 중반~60도대 초반,산간지대와 앤텔롭 밸리는 40도대와 50도대 낮 최고기온을 보이겠다.

국립기상청은 북쪽에서 하강해 남가주에 도착하는 다음 폭풍우는차갑고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이라면서내일, 월요일 LA 카운티 센트럴 해안과 동부 지역에 상당한 양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에는 오늘밤 늦게 그리고 내일 이른 새벽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또다른 폭풍우는 27일 수요일부터 다음 주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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