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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4월 9일까지 초등학교 전면 재개 가능할 것 라디오코리아|입력 02.22.2021 17:10:30|조회 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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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통합교육구가 다음주를 시작으로 오는 4월9일 전까지 대면 수업 전면 재개가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A통합교육구는 4월 9일 이전 최대한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건국이 규정한 위생 지침을 철저히 준수함과 동시에 2만 5천명 이상의 교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통합교육구가 다음주부터 단계적인 대면 수업 재개에 돌입합니다.

당초 LA 통합교육구는 당장 학교를 오픈해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크다며 모든 교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때까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오늘(22일) LA통합교육구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입장을 바꿔 다음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 오는 4월 9일까지 LA 카운티 내 초등학교들의 대면 수업을 전면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보육, 1대1수업, 소규모 그룹 수업과 야외 운동, 특수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는 다음달(3월) 1일부터 65살 이하 교사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한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계획에 발맞추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오는 4월 9일 이전 2만 5천명의 학교 교직원들과 교사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학생들이 안전한 상황에서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이 규정한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 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단계적으로 대면 수업 범위를 넓혀가는 동안 백신을 접종받는 교사들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오는 4월 9일 전에는 전면적인 대면 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설명했습니다.

단, 지속되는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연기될 경우 전면적인 대면 수업 재개 또한 4월9일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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