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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코로나19 경고음보다 세계 각국 대응 늦었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3.08.2021 12:34:37|조회 3,701
세계보건기구WHO가 1년여 전 코로나19에 대해 경고음을 울렸을 때 각국이 좀 더 주의 깊게 들었어야 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늘(8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난해 3월 11일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묘사했다며 운을 뗐다.

하지만 그때는 우리가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를 울린 순간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그 순간은 지난해 1월 30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우 명확히 하고 싶다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국제법상 가장 높은 수준의 경보라고 밝혔다.

그는 WHO의 PHEIC 선언에도 일부 국가가 느리게 대응했고, 이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해 결국 약 40일 후 코로나19가 팬데믹의 성격을 지녔다고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 WHO는 모든 국가에서 팬데믹을 종식하는 것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여기에는 백신과 15개월 동안 코로나19 대응의 기반이 된 공중보건 조처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팬데믹을 통제할 도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일관성 있게 또 공정하게 사용할 때만이 통제 할 수 있다며 과학과 연대가 우리의 지침이라고 말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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