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LA통합교육구, 4월 말 중,고등학교도 재개 할 계획 라디오코리아|입력 03.08.2021 17:16:02|조회 4,210
[앵커멘트]

학교 리오픈을 두고 교원 노조와 LA통합교육구가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스틴 뷰트너 LA통합구 교육감이 다음달(4월) 말 중학교와 고등학교 리오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LA통합교육구는 교직원들의 충분한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학교를 리오픈 할 계획이며, 이번주 교원 노조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학교 리오픈을 위한 계획을 진행 할 방침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관련 수치가 급감하면서 대면 수업에 나선 교육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LA통합교육구도 다음달(4월)말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리오픈 추진에 나섰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레드’등급으로 이동할 경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오픈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위생지침 준수 속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LA 카운티 통합교육구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최대한 안전한 상태로 유지시킨 뒤인 다음달 말 대면 수업을 재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사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과정과 속도에 따라 대면 수업 재개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뷰트너 교육감은 학교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LA통합 교육구는 안전하게 학교를 오픈하기 위해 개인 보호장비 2천 5백만 달러 이상, MERV13공기필터에 천 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청소 직원들은 두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교원 노조가 완벽한 안전이 보장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 대면 수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복귀하기를 거부한 상황이기 때문에 LA통합 교육구의 학교 대면 수업 재개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교사 노조와 대면 수업 재개의 합의를 위한 동의서와 학부모들에게 대면 수업을 재개 할 지의 여부를 묻기 위한 설문을 진행해 학교 대면 수업 재개를 계획 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