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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속 불법 의약품 판매 성행 .. LA한인타운서도 적발 라디오코리아|입력 05.03.2021 17:35:28|조회 4,654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불법 의약품 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타운에서 의약품을 불법 판매해 온 여성 2명이 체포됐습니다.

LA시 검찰은 불법적으로 판매되는 의약품들이 대부분 가짜이기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의약품 불법거래가 기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오늘(3일) LA 한인타운 3668 W 3가에 위치한 존스 마켓 플레이스에서 불법적으로 의약품을 거래해 온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2명은 마르타 시구엔자(Martha Siguenza)와 마리아 고메즈 로페즈(Maria Gomez Lopez)로 확인됐습니다.

조사에서 시구엔자는 과거 마이크 퓨어 검사장으로부터 4차례 기소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구엔자 지난해(2020년) 12월, 바이아그라로 추정되는 38정의 파란색 다이아몬드 모양 발기부전 치료제를 소지해 체포됐습니다.

시구엔자와 함께 체포된 로페즈는 항생제는 물론 주사로 투여하는 진통제 돌로 뉴로비온(Dolo-Neurobion), 비타민 계열 베도엑타 트라이(Bedouecta Tri)를  포함한 500개의 의약품을 소지하는 등의 혐의로 지난 3년 동안 2차례 기소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주민들을 상대로 불법 의약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급증한 가운데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불법 의약품들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적으로 판매되는 의약품들 중에서 대부분이 가짜이기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고 최악의 상황에서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항균제, 진통제, 극소 마취제 등이 많이 거래되는데 이러한 의사 처방이 필요한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들은 몸을 망가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약이 필요할 경우 길거리가 아닌 의사나 약국, 저소득층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리닉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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