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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대수명 77.3세로 한살반 줄었다 ‘77년만에 최대 감소’ 라디오코리아|입력 07.21.2021 14:28:18|조회 1,617
팬더믹, 약물 과용 등으로 2020년 미국인 기대수명 대폭 감소
히스패닉 남성, 흑인 남성 가장 많이 줄어 가장 큰 타격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지난해 팬더믹과 약물과용 등이 겹치면서 77.3세로 한살반이나 줄어들면서 77 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히스패닉 남성은 75.3세, 흑인남성은 68세에 불과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촌을 휩쓴 전염병 코로나 19 바이러스에다가 약물 과용 등이 겹치며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기록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은 전체 평균으로 2020년 77.3세로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했다

이는 2019년의 78.8세에서 1.5세나 떨어진 것이다

미국인 기대수명이 한살 반이나 줄어든 것은 세계 2차 대전 당시인 1943년이래 77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더욱이 늘어만 가던 미국인들의 기대 수명이 2003년 수준으로 근 20년이나 뒷걸음한 것이다

미국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2019년 81.4세에서 2020년에는 80.2세로 1.2세 내려갔다

미국 남성들의 기대수명은 2019년 76.3세에서 2020년 74.5세로 1.8세나 더 하락했다

인종별로 보면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히스패닉의 경우 81.8세에서 지난해 78.8세로 3세나 대폭 낮아졌다

특히 히스패닉 남성의 경우 79세에서 75.3세로 한해에 3.7세나 대폭 하락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 으로 나타났다

흑인들의 기대수명은 74.7세에서 71.8세로 2.9세 낮아지며 2000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흑인 남성들의 경우 71.3세에서 70대 아래인 68세까지 3.3세나 급락했다

백인들의 기대수명은 2019년 78.8세에서 2020년 77.6세로 2.2세가 내려가며 2002년이래 최저를 기록했으나 낙폭은 가장 적었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는 인구가 아직 적어 별도로 분류돼 산정되지는 않았다

기대수명이 낮아진 주요인 가운데 74%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엄청난 사망자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미국인들은 현재 60만명을 넘어섰으나 기대수명에 반영된 2020년 한해 사망자들은 38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주요인은 팬더믹 기간중 한해에 30%나 급증한 약물 과용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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