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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 확정.. 계약서에 서명 라디오코리아|입력 07.23.2021 08:56:38|조회 2,942
주급 20만 파운드, 30만달러.. 팀내 최고대우로 격상돼
팬들은 아쉬움 많아 “우승할 수 있는 강팀 가기 바랬는데..”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한명인 손흥민이 앞으로 4년간 더 팀에 남게됐다.

토트넘은 오늘(7월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토트넘 공식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5년까지 함께 한다.

손흥민의 공식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잉글랜드의 주요 언론들 보도를 종합하면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 달러화로 약 3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인데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등과 더불어 토트넘 최고 대우다.

그만큼 손흥민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인정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손흥민이 앞으로 받게될 주급 20만 파운드는 EPL 전체로 놓고봐도 8위 정도에 해당하는 고액이어서 유럽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EPL에서 정상급 스타로 올라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매 시즌 발전을 거듭했고 이제는 최고 연봉을 받는 팀의 핵심 선수로 위상을 굳혔다.

첫 시즌은 고전했지만, 이내 적응을 마치면서 매 시즌 마다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해 EPL의 수준급 공격수로서 자리를 잡았다.

손흥민은 통산 280경기를 소화하며 107골 64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수많은 손흥민의 팬들은 토트넘과 4년 재계약에 상당한 아쉬움도 나타내고 있다.

해리 케인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EPL 우승이나, 챔스 진출을 노리기가 쉽지 않은 전력이어서 다른 명문 구단으로 이적을 원했기 때문이다.

과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계속 성공 신화를 이뤄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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