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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소환선거/미국 일자리 지형 크게 바뀐다/중학생 2명 총기난사 모의 체포 라디오코리아|입력 09.14.2021 10:54:55|조회 4,110
CA 주지사 소환선거가 오늘(9월14일) 이 시간 현재 2시간째 진행되고 있는데 단순한 로컬 선거가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인 선거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앞으로 10년 사이에 일자리 지형이 상당한 정도 달라질 전망인데출생률 저하와 온라인 비즈니스 강세 등이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됐다. 

플로리다 주에서 중학생 2명이 총기난사 모의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인데학교 감시카메라 위치를 파악해놓고, 암시장에서 총기구매를 시도하고,파이프 폭탄 제조법을 연구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1.CA 주지사 선거가 이시간 현재 열리고 있는데 이르면 오늘밤 결정이 날 수도 있죠?

*이르면 오늘(9월14일)이 가기전에 결정날 수도 있어

*이번 선거 핵심이 주지사 소환 찬반투표여서 개표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

*최근에 나온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 승리 예측

*즉, 주지사 Recall에 ‘No’라는 응답이 55% 이상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개표 이후 당초 예측과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조기에 결정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2.사실 소환선거를 위한 서명 캠페인이 전개될 때부터 소환선거 결정 후 소환선거운동이 진행된 초기만 해도 당파를 떠나서 개빈 뉴섬 주지사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 많았는데 어느 순간 흐름이 바뀐 것 같지 않습니까? 

*개빈 뉴섬, 소환선거 초반에 대단히 고전.. 소환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 확산

*그런데, CA 주지사 소환 선거가 사실상 전국 선거 양상이 되면서 개빈 뉴섬 위기서 벗어나

*민주당측이 CA 주지사 선거에 대해 상당한 위기의식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나서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 가세로 전국 선거화되면서 선거 프레임이 달라져

*그전까지는 개빈 뉴섬에 대해 책임 물을 것인지, 즉 개빈 뉴섬 심판하는 선거로 여겨져

*그래서, 개빈 뉴섬 심판하는 선거 느낌일 때는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큰 관심 없어

*개빈 뉴섬 민주당 주지사지만 굳이 나가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 들지 않아

*그렇다고, 개빈 뉴섬 소환에 한표 행사하고 싶을 정도로 싫어하는 것도 아닌 애매했던 상황

*민주당이 본격 개입하면서 공화당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감행한 소환선거 되버려 

*정치적 프레임이 적용되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결집 이뤄진 모습

*어제(9월14일) 조 바이든 대통령, 직접 CA 방문해 개빈 뉴섬 위해 지원 활동 

3.그런데, 민주당이 왜 이렇게 공화당을 강하게 공격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서 엄호하는지 이유가 궁금한데 왜 그런겁니까?

*CA, 민주당 텃밭이고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 대의원 숫자 보유 

*워낙 민주당 지지 강력해 선거 때 민주당측이 별다른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런데, 이번 소환선거 진행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 감지한 것으로 보여

*만약,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CA 주지사 차지한다면 큰 상실이라고 민주당 측에서 판단

*당장 내년(2022년) 11월 중간에 영향 미칠 수 있다고 보고 CA 사수에 나선 상황

*민주당, 집권당으로서 사실상 중간선거까지 염두에 두고 사활을 걸고 이번 CA 소환선거 임해 

4.미국의 일자리 구조가 앞으로 10년 동안 크게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죠? 

*연방노동통계청(BLS), ‘2020~2030년 미국 고용 예측’ 보고서 공개 

*BLS, 2020년~2030년까지 미국에 1,190만개 새로운 일자리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 

*한가지 특징, 전체 일자리 숫자가 10년간 별로 늘어나지 않고 제자리 걸음 그친다는 전망

*2019년 총 일자리 1억6,280만개-2030년 총 일자리 1억6,540만개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고작 260만개 일자리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예상 

5.왜 이렇게 10년 동안에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예상이 나온 겁니까? 

*블룸버그 통신, “260만개 제외한 나머지 신규 일자리 증가는 큰 의미없어” 지적

*코로나19 충격으로 줄어들었던 것이 다시 회복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분석 

*일자리 증가세가 정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 나오는 것은 크게 2가지 이유로 압축

*기술 발전과 저출산 등으로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는 만큼 기존 일자리 사라진다는 것

*새로운 일자리 생겨도 기존 직업이 많이 사라져서 +/- 계산하면 거의 변동 없다는 설명

*일자리 시장 주축이던 베이비붐 세대(1946~65년생) 은퇴 공백 생겨

*젊은 세대, 숫자 계속 줄어들고 있어 베이비붐 세대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것

6.그러면 가장 활발하게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 직종은 어딥니까?

*코로나19 충격 딛고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요식업

*연방노동통계청(BLS),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됐던 요식업 분야 회복 가장 클 것으로 전망

*요리사와 음식점 서빙 직원, 패스트푸드점 카운터 직원 등 급증 예상

*2030년까지 150만명 가까이 요식업계에서 일자리 늘어날 것으로 전망

*BLS, 요식업 포함한 향후 10년간 만들어질 일자리 중 1/3인 390만개가 문제라고 지적

*390만개 일자리, 시간당 15달러 미만 또는 연 32,000달러 미만 저임금 일자리 예측 

7.워낙 고령화 시대여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죠? 

*간병인, 의료서비스 관리자, 임상 간호사, 진료 보조인, 물리치료사 등 숫자 증가 예상 

*건강·의료 관련 인력,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꼽혀.. 도움 필요로 하는 노인들 늘어나기 때문

*정보보안 분석가, 데이터·통계학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 증가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직업 늘어날 것으로 전망

*노동인구 고령화도 심화할 전망 

*2030년까지 미국 인구 주축이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할 시기가 됐지만 대체인력 없어

*젊은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 대체하기에 인구수로 역부족이기 때문

*연방노동통계청(BLS), 2030년까지 근로자의 약 10%가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 8.반면에 앞으로 일자리 숫자가 줄어들 직종도 보이죠? 

*저출산 영향으로 줄어드는 직업 있어

*향후 10년간 산부인과 의사 2.1%, 소아과 의사 1.8% 감소 예상

*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화도 눈에 띄어

*연방노동통계청(BLS), 기업 최고경영자(CEO) 수가 10년간 5.7% 줄어들 것으로 예측

*공유경제 등으로 기업 조직구조 변화 대규모로 일어나 

*기업들, 각각의 사업 부문에 별도 CEO 가질 필요성 못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돼

*코로나19 충격 회복한 이후에도 자영업 계속 힘들 전망

*2030년까지 50만개 이상 일자리, 소매업 분야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 온라인 쇼핑이 소매업 경쟁에서 더욱 앞서나가며 격차벌릴 것으로 내다봐

*오프라인 소매업 어려움 더욱 커지게 되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 9.플로리다에서 중학생들이 총기난사를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있죠?

*플로리다, 중학생 2명 학교에서 총기 난사 모의한 혐의로 체포

*소년원에 3주간 수감 명령 받아

*Washington Post, “플로리다 한 학교에서 8학년 재학 중인 만 13, 14세 학생들 모의”

*지난주 한 교사가 이 학생들이 학교에 총기 가져올 수 있다고 신고했고, 이후 경찰이 나서 체포

10.어떻게 13살, 14살 어린 학생들이 그런 모의를 할 수 있었는지 상상도 가지를 않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일입니까?

*경찰, 학교에서 총기 발견하지 못했지만 학교 내부 감시 카메라 위치 표시한 지도 찾아내

*경찰에 따르면 이들 두 학생은 암시장에서 총기 구매하려 했고, 파이프 폭탄 제조법까지 연구

*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1999년 콜로라도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연구한 것으로 드러나

*당시 두 학생이 교정에서 총탄 900여 발 무차별 난사해 학생·교사 등 13명 살해

*컬럼바인 고교 두 학생은 당시 범행 저지르고 스스로 목숨 끊어

*경찰 조사 결과 13살, 14살 학생들 지난주 학교에 총 가져오려는 의향 반복적으로 드러내

*이런 두 학생 대화는 수업, 학교 식당, 화상 모임 등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두 학생 집 압수수색한 경찰, 총기 1점과 여러 개 칼 찾아내

*정신보건 시설에서 감정받은 뒤 2명 모두 소년원으로 옮겨진 상태

*총기난사, 4명 이상 다치거나 사망한 사건 뜻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규정

*총기난사 사건, 2017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 2019년 417건, 2020년 611건으로 급증

*올해(2021년) 들어서 현재까지 500건 가량 발생했다고 Washington Post 전해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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