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반등한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꺾였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호재가 아닌 오히려 10년만기 국채금리를 떨어뜨리며 연준의 연내 자산매입 축소 의지를 부추기는 악재로 작용했다. 

출발과 함께 잠시 rally mode에 돌입했다 sell off mode로 뒤집어진 장은 간간이 혼조세를 넘나들고도 회복세를 찾기에 역부족임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가장 크게 타격받으며 8주 최저치까지 밀린 DJ와 나란히 7일동안 6일을 하락한 S&P 500이 작년 10월이후 11개월만에 최악의 달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NASDAQ 은 8주만에 5일연속 떨어져 기술주의 하락momentum이 악화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1년 6개월만에 최악의 날을 나타내며 초토화된 카지노 주식들까지 매도심리에 불을 붙인 상황에서 panic selling에 대한 공포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됐다. 

한편 HLF는 다음분기와 올해 총 수익과 매출전망을 모두 낮추며 무려 7년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해 단숨에 13개월 최저치를 찍고 2월 10일 도달했던 2년 최고치에서 27% 폭락한 상태에 머물렀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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