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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산불 방화 혐의 30살 여성 체포 라디오코리아|입력 09.24.2021 04:37:35|조회 4,815
북가주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주 당국이 30대 여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Cal Fire는 팰로앨토에 거주하는 올해 30살 알렉산드라 수버네바라는 여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al Fire에 따르면 지난 22일 북가주 섀스타 카운티의 한 채석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은 이 여성이 수상한 행동을 하면서 덤불 숲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날 오후 이 여성이 들어갔던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 여성은 오후 늦게 덤불 숲에서 빠져나온 뒤 화재 진압을 위해 도착해 있던 소방관들에게 '탈수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사법당국 관계자들은 이 여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산불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Cal Fire는 설명했다.

Fawn Fire라고 명명된 이번 산불로 하루도 채 안돼 3천 5백 에이커가 전소됐고 주택 여러채가 불에 탔으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총 25채의 구조물이 소실됐다고 밝혔다.

또 불길이 번지면서 또다른 2천여채는 산불 위협을 받고 있다.
올 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산불 피해를 심각하게 겪은 CA주에서는 지금도 10개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 전역 9천여 소방관이 각 지역으로 급파돼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CA주에서는 올해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3천671 스케어마일(9천507㎢), 불에 탄 주택도 3천200채 이상에 달한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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