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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갈등 봉합국면…'화학적 결합'은 과제 라디오코리아|입력 10.13.2021 16:13:36|조회 1,137
[앵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승복했습니다.이재명 후보도 즉각 화답하고 나서, 민주당은 경선 종료 사흘 만에 내홍을 수습하게 됐습니다.하지만 남은 과제는 여전히 많습니다.앙금을 털고 원팀으로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리포트]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후보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흔들린 '원팀' 기조를 바로 잡는 것입니다.경선 직후부터 무효표 논란으로 불거진 당내 갈등의 여파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를 수용했지만,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당내 우려는 여전합니다.당장 이 전 대표 지지자측이 경선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에 나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또 중도 사퇴한 정세균, 김두관 후보의 표를 무효 처리한 결정에 반발하는 당원들은 송영길 대표에게 '문자 폭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송 대표는 당원들이 가짜뉴스로 당 대표를 비난하고 있다며 일베와 다를바 없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고, 경선 기간 내내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웠던 이낙연 캠프 설훈 의원을 향해서는 국민의힘 대변인처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앙금을 의식한 듯, 이 전 대표는 입장문에 동지를 모멸하거나 배척해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측은 우선 타 후보 캠프를 중용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또 이재명 후보와 이 전 대표간 전화 통화나 만남도 조심스레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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