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2050년까지 LA카운티 주민 절반 이상 기후변화로 피해 입을 것 라디오코리아|입력 10.13.2021 17:36:06|조회 3,342
Credit: Climate Central
[앵커 멘트]

2050년까지 LA 카운티 주민 절반 이상이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소 배출량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산타모니카 해변이 물에 잠길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후변화로 인해 절반 이상의 주민들이 자연재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LA 카운티 Chief Sustainability Office는 2050년까지 56%, 즉 570만 명 정도의 주민들이 더위, 산불, 홍수, 가뭄 등의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낸시 주니가(Nancy Zuniga) 연구원은 특히 이민자, 저임금 근로자 등 취약 계층이 정기적으로 자연재해 피해를 입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입히게 될 자연재해는 극심한 더위와 가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 가브리엘 산맥(San Gabriel Mountains)의 40%가 전소되고 해수면이 2.5피트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LA 카운티 재산의 20%가 홍수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A 카운티는 탄소 배출량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산타모니카 해변이 물에 잠길 것이라는 가상 사진 또한 공개했습니다.

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줄더라도 금세기 말까지는 산타모니카 해변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현재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극심한 더위에 의한 사망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이고 지난해(2020년)에는 1천억 달러 정도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롱비치, 샌 페드로 등 해안 지역은 해수면 상승 문제를 직면하게 되고 벨 플라워 등의 지역은 극심한 더위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면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동차 탄소 중립(이산화탄소 순 배출량 0) 뿐만 아니라 전면적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