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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종인 '담판 무산'…총괄 비운 채 선대위 가동 라디오코리아|입력 11.24.2021 15:56:03|조회 969
[앵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긴급 만찬 회동을 했지만 선대위 구성 합의는 실패했습니다.이에 따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원톱인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만 비워둔 채 오늘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선대위 인선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만남은 1시간 반가량 이어졌지만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회동 후 김 전 위원장은 "도중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제대로 정비를 하자는 뜻으로 얘기를 했다"고도 했습니다.김 전 위원장은 앞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등 일부 인선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윤석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자리를 비워둔 채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실무 본부장급 등 주요 선대위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주호영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권성동 사무총장, 김성태 전 의원 등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준석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홍보미디어본부장을 겸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희숙 전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 범죄심리분석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와 김경율 회계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수정 교수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공개 반대 의사를 밝혔고, 김경율 회계사는 제안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전히 막판 타결의 여지는 남아있지만, '윤석열 선대위'는 본부장 인선을 시작으로, 김 전 위원장을 일단 제외하고 출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원톱 선대위 구성도 일단 틀어진 가운데 실무 중심의 소규모 선대위로 갈 가능성도 현재로선 적다는 점에서, 이견 노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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