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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공공보건국,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식중독 조심하세요 라디오코리아|입력 11.24.2021 17:24:56|조회 2,046
[앵커멘트]

내일 (25일) 부터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지난해 (2020년)와 비교해 다소 완화된 분위기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가정이 많을 텐데요,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이 연휴 기간 식중독에 조심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땡스기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공공보건국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식중독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A주 공공보건국은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주로 접하는 칠면조와 닭고기, 쇠고기, 그리고 양고기 등을 적절한 온도로 충분히 익히고 섭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설익힌 고기는 식중독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균에 감염될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요리 시 충분히 가열해 조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리 전 상태의 칠면조를 구매한 주민들은 구매 후 최소 이틀 안에 조리해야 하고 조리 시 설명서에 표기된 대로 파운드 당 온도와 시간을 잘 조정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연방농무부는 상하기 쉬운 성질 때문에 칠면조나 통닭의 속을 야채와 같은 내용물로 채운 제품은 되도록 구매하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생고기는 과일과 채소 등 다른 음식들과 분리하여 별도의 도마, 칼, 플래터를 사용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유지하고 적정 온도 이하를 유지해야 하는 음식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생고기나 해산물과 같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음식들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냉장 보관하지 못했을 경우 과감히 버릴 것이 권고됐습니다.

추수감사절 식사 후 남은 음식들은 최대 4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고도 짚었습니다.

특히 음식이 상했는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 맛보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언급했습니다.

CA주 공공보건국은 대부분의 경우 식중독 균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의 겨우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노년층, 유아 및 어린이, 임산부 등은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음식 조리에 각별히 주의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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