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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보건국, 코로나19사태속 안전한 추수감사절 보내세요! 라디오코리아|입력 11.24.2021 17:27:12|조회 2,012
LA County Public Health Press Release(11월 24일)
[앵커멘트]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한 연말 연휴 시즌에 본격 돌입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한 LA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LA보건 당국은 연말 연휴 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다수가 함께 모이기 때문에 확산 위험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더 늦기 전에 백신을 접종받고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보건당국이 코로나19 사태속 안전한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자고 재차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연말 연휴의 시작인 추수감사절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이어져 지난해(2020년)와 마찬가지로   내년(2022년) 초까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접종자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연휴를 기점으로 한 재확산 위험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함께 모여있는 상황은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 등 감염시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민에게 치명적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추수감사절을 포함한 연말 연휴 가족, 친지, 친구를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가능한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코로나19 감염이 쉬운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수가 모여 음식을 섭취할 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하게 지키고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거나 감염자와 밀접 접촉을 했을 경우 자가 격리 할 것을 당부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추수감사절을 포함한 연말 연휴 동안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는 그 어느때 보다 높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추수감사절 연휴 계획한 실내 행사는 가능한 야외 행사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쇼핑을 포함한 다수가 모인 곳 방문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주민들이 모여있다면 그곳은 피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추수감사절을 보내자고 덧붙였다.

한편, LA카운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천 81명,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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