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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콘서트 위해 이웃집 청소한 장애소년, 꿈 이뤘다 라디오코리아|입력 11.24.2021 23:02:13|조회 3,654
Credit: NBC
방탄소년단(BTS) 열성 팬인 발달장애 소년이 BTS 콘서트 관람이라는 꿈을 이루게 됐다.

어제(24일) NBC 에 따르면 다운증후군을 앓는 올해 14살 해리슨은BTS의 LA 콘서트 무료입장권을 선물 받았다.

해리슨은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몇 달 동안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푼 두 푼 용돈을 모았으나 콘서트 표는 매진됐고 이 소식을 접한 공연장 운영진이그에게 별도의 VIP 티켓을 선사한 것이다.

BTS는 오는 27 - 28일, 다음 달(12월) 1 – 2일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고해리슨은 공연 첫날인 27일 무료 관람을 한다.

CA주 뉴버리파크에 거주하는 해리슨의 사연은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해리슨은 매일 BTS 노래를 듣고 틈날 때마다 춤을 따라 하는 열성 팬이다.

LA에서 BTS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해리슨은 콘서트 표를 사기 위해 용돈을 벌기로 다짐한 뒤빗자루를 들고 나가 동네 주민들 집 현관과 마당을 청소했고 몇 달러밖에 안 되는 용돈이지만 꾸준히 모았다.

이런 해리슨의 얘기는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탔고언론들도 관심을 두고 보도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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