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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동물 통한 사람 감염 가능성 나타나 라디오코리아|입력 01.18.2022 06:21:04|조회 3,880
홍콩, 애완동물 가게 직원의 햄스터 통한 감염설 제기
직원이 최근 접촉 대상 햄스터 밖에 없어 동물 통하 감염 유력
애완동물 약 2,000여 마리 안락사 처리하기로 결정내려

Credit: surrealhk®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동물을 통해서도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홍콩에서 동물에 의한 코로나19 전파가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다.

South China Morning Post 등 현지 언론들은 홍콩 코즈웨이 베이의 한 애완동물 가게 햄스터들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 샘플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애완동물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한 점원이 최근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원을 찾지못하다가 햄스터에게서 바이러스가 나온 것이다.

애완동물 가게 점원이 감염된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였는데 바이러스의 유전체 유형이 유럽과 파키스탄에 돌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이번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나온 햄스터들이 네덜란드에서 수입된 것이라면서 햄스터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햄스터 역시 점원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체 유형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홍콩 보건당국은 현재로서는 애완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옮길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도입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홍콩 당국은 애완동물 가게 직원이 감염된 지난 7일(금) 이후 감염 경로 추적에 나섰다.

문제의 애완동물 가게에서 햄스터를 구매한 사람들을 모두 추적해서 의무적으로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이 들이 구입한 햄스터는 당국에 인도하도록 했다.

또 햄스터 등 소형 포유동물 판매와 수입을 중단시키고 감염이 의심되는 소형 동물 약 2,000마리를 안락사하기로 했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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