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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첫 맞대결" 앞둔 "타자" 오타니, 2경기 연속 무안타 연합뉴스|입력 05.26.2022 09:48:16|조회 1,550
텍사스전 3타수 무안타 2삼진…트라우트도 4타석 연속 삼진으로 부진
삼진 후 아쉬워하는 오타니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첫 선발 맞대결을 앞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이상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빠른 발로 득점을 올렸지만 타격에선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던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7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앤서니 랜던의 짧은 좌전 안타 때 전력 질주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 좌익수의 송구가 정확하지 못한 탓도 있었지만, 오타니의 빠른 발이 더욱 빛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타자 오타니의 활약은 거기까지였다.

선두 타자로 나선 3회엔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후 3번째 타석에서도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초구 슬라이더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3(175타수 4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와 함께 에인절스 타선을 이끄는 마이크 트라우트도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트라우트는 류현진과의 통산 맞대결에서 10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승을 달성했던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트라우트의 동반 부진 속에 텍사스에 2-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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