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6일만에 떨어졌던 모습을 하루동안의 반짝 하락으로 끝내며 보합에 가까운 소폭상승으로 마감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기존 주택판매지수는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투자심리는 중립을 유지하는데 그치는듯 하다 막판에 탄력받았다. 

보합세로 출발한후 sell off mode로 꺾였다 상승반전한 장은 평소보다 급격히 좁아진 폭안에서 강세와 혼조세를 넘나들었다. 

3일째 옆걸음질치며 숨고르기하는 형상을 보인 가운데 NASDAQ 과 S&P 500은 나란히 이번주를 5주만에 처음 하락한 주로 마무리하고 있음을 나타내 4주연속 지속해왔던 회복세의 기세가 이쯤에서 꺾일수 있다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럼에도 매도세의 압박은 단순한 profit-taking 수준을 넘어서지 않았고 투자심리 또한 팔자 쪽으로 쏠리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모습을 보이다 막판에 사자 쪽으로 살짝 기울어 어제와 그제 그리고 오늘 오전까지 이어졌던 반짝 숨고르기가 마무리됐다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편 KSS는 엇갈린 실적결과에 이어 올해 총 수익과 매출전망을 모두 낮추며 하락해 7월 27일 찍었던 8개월 최저치에서는 17% 반등한 그리고 작년 5월 도달했던 3년 최고치에서는 53% 폭락한 지점으로 되돌아갔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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