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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 비행기에서 승무원 주먹으로 가격한 OC남성 기소 라디오코리아|입력 09.22.2022 13:56:14|조회 10,651
Credit: Barrie Livingstone
LA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한 남성 1명이 기소됐다.

연방 검찰 CA주 센트럴 지부는 오렌지 카운티 거주자인 올해 33살 알렉산더 퉁 쿠 르(Alexander Tung Cuu Le)가 기내에서 승무원과 탑승객을 방해(interference) 한 혐의 1건으로 오늘(22일) 기소됐다고 밝혔다.

사건은 어제(21일) 멕시코 산 호세 델 카보(San Jose del Cado)에서 출발해 LA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377편에서 발생했다.

기소된 퉁 쿠 르의 범행은 기내에 있던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퉁 쿠 르가 기내 복도를 걸어가던 승무원 뒤로 다가가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다른 탑승객들이 퉁 쿠 르를 저지해 손과 다리를 묶어 움직임을 봉쇄했다.

퉁 쿠 르는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체포됐고, 오늘(22일) 즉시 기소됐다.

현재 연방 수사국 FBI가 사건을 조사 중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퉁 쿠 르는 최대 2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퉁 쿠 르는 비행 동안 일등석 인근 빈 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는가 하면   기내에 10명의 살인자가 있다고 말하는 등 지속적인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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