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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한인 강도살해 용의자들, 어제 기소 라디오코리아|입력 10.06.2022 07:08:20|조회 9,372
17살 남녀 용의자들, 살인 혐의와 강도 혐의 적용
지난 1일(토) LA 다운타운 한인 이두영(56)씨 살해 혐의
조지 개스콘 LA 검사장, “반드시 죄에 대해서 책임 물을 것”
10월26일(수) East Lake 소년법원 204호 법정에서 첫번째 심리
지난 주말에 LA 다운타운 의료도매시장에서 일어난 한인 업주 강도살해사건 용의자들이 기소됐다.

LA 카운티 검찰은 어제(10월5일) 2명의 용의자를 정식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2명의 용의자들에게는 살인 혐의와 강도 혐의가 적용됐다.

17살 소년과 소녀인 이 2명의 용의자들은 지난 1일(토) LA 다운타운 Olympic Blvd와 Wall St 부근 Fashion District에서 한인 업주 이두영씨(56)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들 2명의 용의자들은 지난 1일 낮 1시15분쯤 Hair Extension과 가발 등을 판매하던 이두영씨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강도 행각을 벌였다.

LAPD는 물건을 빼앗긴 이두영씨가 강도를 쫒아갔고 강탈당한 물건을 되찾기 위해 한동안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이두영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17살 소년이 흉기로 여러차례 찌르고 도망갔는데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이두영씨는 의식이 없었다.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이두영씨를 살핀 후 이미 숨졌다며 그 자리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어제 2명의 용의자들을 기소하고나서 성명을 발표했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어제 성명을 통해 한인 이두영씨 사망을 애도했다.

LA 다운타운에서도 가장 바쁜 거리에서 한창 일할 시간에 열심히 일을 하던 이두영씨가 살해됐다며 그의 친구들, 가족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고 조지 개스코 검사장은 말했다.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비록 용의자들이 17살 미성년자들이지만 그들에게 그들이 저지른 죄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 댓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두영씨 살해 사건의 17살 소년과 소녀 등 용의자 2명은 모두 한 건의 살인 혐의와 한 건의 2급 강도 혐의로 LA 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2명의 용의자들은 모두 17살의 미성년자들이어서 오는 26일(수) 1601 East Lake Ave에 위치해 있는 East Lake Juvenile Court, 소년법원에서 첫 심리가 열린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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