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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잠잠하지? 리들리 토마스 LA시의원 재판 연기 라디오코리아|입력 11.23.2022 17:00:32|조회 1,993
[앵커멘트]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은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시의원의 이달(11월) 열릴 예정이던 재판이 내년(2023년) 3월 7일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LA10지구는 당분간 헤더 헛 임시 시의원 체제로 갈 전망인 가운데 보궐선거는 내년(2023년)말 치뤄지거나 보궐선거 없이 오는 2024년 대선에서 시의원 선거가 함께 치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시의원 재판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의 재판은 이달(1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방 법원 자료에 따르면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 재판은 내년(2023년) 3월 7일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유는 변호사 교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의 재판은 샌프란시스코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가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전격 교체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예상되던 보궐선거는 연기되거나 보궐선거 없이 오는 2024년 대선에 시의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궐선거는 내년 3월 7일 재판이 열리고 최종 결과가 나와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LA10지구 시의원 보궐선거 진행 과정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이 스케줄을 바탕으로 보궐선거 일정을 예상해보면 빨라도 내년(2023년) 말이나 치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 최종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보궐선거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오는 2024년 대선과 함께 치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의 재판이 연기됨에 따라 헤더 헛 임시 시의원도 그대로 임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앞선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헤더 헛 임시 시의원은 2024년까지 임기를 채우고 그대로 재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내년 3월 7일로 연기된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의 재판 사전 미팅은 내년 2월로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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