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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 3천명대..재확산 우려 현실화 라디오코리아|입력 11.23.2022 17:18:02|조회 3,285
[앵커멘트]

오늘(23일) LA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천 명대를 기록하고 입원환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번 추수 감사절 연휴가 지나면 이 수치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검사, 마스크 착용 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의 각종 코로나19 수치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재확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오늘(23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천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보다 1천416명, 일주일 전보다 862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7일 동안 집계된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971명으로 일주일 전 1천415명에서 39% 증가했습니다.

보건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입원 환자 수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집계된 병원 입원 환자 수는 794명으로 어제보다 67명, 일주일 전보다 205명 늘었습니다.

7일 동안 집계된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699명으로 전주 539명에서 30%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시 양성 판정률 일주일 평균치는 9.4%로 어제보다 0.9% 포인트, 일주일 전보다 2.9%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수치들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 속 추수 감사절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면서 수치 급증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또 크리스마스 등 각종 연말연시 연휴들을 앞두고 있어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이번 주 추수 감사절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친구, 가족 등과 함께 모이는데 노년층과 유아 등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과 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코로나19 검사, 환기, 마스크 착용 등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연휴를 보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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