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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대비 렌트비 지출 CA주 전국 2위..LA 중하층은 60% 이상 지출 라디오코리아|입력 01.24.2023 17:11:14|조회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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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CA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월급 대비 렌트비 지출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LA 지역의 경우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월급의 60% 이상을 렌트비로 지불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에서 높아지는 렌트비, 식탁 물가, 세금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은 연봉의 상당 부분을 렌트비로 지출하는데 CA주가 전국 50개 주 중에서 두 번째로 소득 대비 렌트비 지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브스 홈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기준 CA주 평균 월 소득은 6천 385달러, 평균 월 임대료는 1천 818달러 입니다.

주민들이 소득의 28.47%를 렌트비로 지불하는 것입니다.

이 비율은 LA, 샌디에고, 베이 지역 등과 같은 도시의 경우 더 높아집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LA, 롱비치, 애너하임 중하층 연간 소득은 5만 5천 달러, 중상층 소득은 15만 5천 달러입니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 렌트 카페에 따르면 LA의 평균 렌트비는 2천 786입니다.

퓨 리서치 센터가 1971년 이후 저소득층 고소득층이 늘어나는 반면 중소득층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히면서 소득 격차가 늘어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A의 많은 주민들이 월급의 60% 이상을 렌트비로 지불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CA주민들은 주를 떠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USPS 주소 변경 데이터에 따르면 타주 이주 건수가 가장 많은 10개 주 가운데 CA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CA주에서는 10만 1천 가구 이상의 이주 손실이 기록됐습니다.

이주민들은 CA주와 달리 세금과 생활비가 낮고 날씨가 좋은 텍사스로 많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CA주에서는 이주 손실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렴한 주택 건설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이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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