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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건물 잔해 깔린 생존자들, 절규/“살려줘” SNS/시장, 파월 발언에 “응! 안 믿어!” 라디오코리아|입력 02.08.2023 08:28:39|조회 3,385
Photo Credit: Turkish Paramedic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대지진으로 사망자 10,00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이시간 현재도 건물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이 도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위치를 전송하면서 구조대 출동을 요청하고 있고, 그것조차 없는 사람들은 울부짖으면서 자신이 갇혀있음을 알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 활황세로 인해 추가 금리인상을 언급했지만 시장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사실상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해석하며 반기고 있다.

1.튀르키예와 시리아 상황이 참으로 안타까운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존하고 있다는 소식이죠?

*오늘로 사망자 숫자가 10,000명을 넘어섰지만 생존자들도 여전히 많아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속에 깔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곳곳에 흩어져 있어

*그래서 구조대가 한 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밤새 일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생존자 살릴 수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이 이제 24시간도 채 남지 않아

*안타까움속에 시간만 계속 흘러가고 있어, 튀르키예 정부에 대한 분노도 커지고 있어

*튀르키예 정부가 국제사회 구호 호소하면서도 정작 국내 구조활동 손놓고 있다는 비판 거세

2.구체적으로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아비규환의 모습인 것 같죠?

*건물 잔해속에서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인들도 있고, 어린아이들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구조 기다리고 있는 상황

*문제는 구조인력이 부족해 구조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는 점

*휴대폰이 있는 사람들은 배터리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문자 보내고 있어

*주로 “살려달라”는 글과 자신의 위치를 사방팔방에 보내고 있는 모습

*휴대폰 조치 없는 사람들은 소리지르며 자신의 위치 알리고 있어

*그 울부짖음이 너무 처참해서 차마 보기 어려울 정도 분위기

3.그러다보니 어디에 생존자가 있는지 알아도 꺼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워낙 빌딩급 건물들이 무너져 있는 잔해에 깔려있다보니 중장비가 있어야 구조 가능

*튀르키예 어린아이 2명, 17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 나와

*엄청난 콘트리트 덩어리 밑에 2명 깔려있어 구조에 17시간 걸려

*그 와중에 어린 누나가 더 어린 남동생 머리위로 손을 얹어서 보호해줘 감동적이었던 상황

*그런가하면 침대에서 자다가 그대로 무너져내린 건물에 깔려 숨진 10대 소녀도 있어

*이 10대 소녀 팔이 잔해 밖으로 나온 가운데 아버지가 옆에서 숨진 딸 손 잡고 놓치 못해

*아버지가 숨진 딸 손을 잡고 망연자실한 모습의 사진이 전세계인들 울려
4.현재 매몰돼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사연도 대단히 안타깝죠?

*남동부 아디야만 지역에서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한 남성, Twitter에 글 올려

*남성, “아무리 애를 써도 여기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 제발 도와달라” 트윗

*남부 안타키아 지역의 한 남성은 침실에서 자던 중 지진이 일어나 그대로 매몰돼

*다행히 생명은 건졌지만 밖으로 빠져 나올 수없는 상태에서 구조기다리고 있는 상황

*안타키아 남성,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구조 요청

*안타키아 남성, “옆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가 아직 살아 계신지 알아봐달라” 외쳐

*튀르키예 언론인 이브라힘 하스콜로글루, BBC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 전해

*하스콜로글루, “잔해 아래 있는 사람들이 나를 비롯한 여러 기자들에게 SOS 보내고 있다”

*하스콜로글루, 생존자들이 자신들 위치정보와 함께 구조요청 보이스 메일 계속 보내고 있어

*하스콜로글루,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빠른 지원 호소해

5.그런데 워낙 튀르키예 상황이 엉망이어서 구조대의 현장 접근이 어렵다면서요? 

*지진 피해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엄청난 규모의 매몰 피해로 과부하 상태 걸려

*더 많은 구조대 절실히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구조대가 도착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실정

*국제사회 급파 구조대 중 일부는 남쪽으로 가는 국내선 지연 또는 취소로 꼼짝 못해

*국제사회 구조대,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발이 묶인채 갈아탈 국내선 기다리는 상황

*피해 지역 주민들, 생존자들 신호 듣고서도 잔해를 들어 올릴 장비가 없어 발만 동동 굴러

*일부 주민들이 구조대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나서서 구조 활동 벌이고 있는 모습도 보여

*아르주 데데올루, 튀르키예 남부 이스켄데룬 주민, 사비들여 굴착기 지진피해 현장에 가져와

*데데올루, 건물 잔해 옮기기 위해 사비 들여서 굴착기 가져왔지만 제대로 써보지도 못해

*튀르키예 당국이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결국 조카들이 목숨 잃었다며 비통해해

*데데올루, “지진 발생 이후 24시간 동안 구조대가 오지 않았다” 격앙된 언론 인터뷰

*데데올루, “잔해 아래서 들려오던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데데올루, “지금은 침묵만 남았고 들려오던 소리들이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6.튀르키예에서는 정부에 대한 분노가 대단하다는 소식도 들어오고있죠?

*튀르키예 시민들, 에르도안 대통령과 그 정부에 대한 불만 고조

*알리 온데르, 피해 지역 시민, “건물 아래 8명이 살아있다.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다”

*알리 온데르,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는다. 정부는 아무도 보내지 않고 있다”

*한 남성, 현장 방문한 여당 의원에게 “국가는 왜 이렇게 무력한가” 따지며 울부짓어   *전문가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후 72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설명

*이번 튀르키예 대지진 경우 이미 48시간 지나 7시간 향해 가고 있는 상황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생존자 나오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

*게다가 튀르키예 피해 지역이 매우 추운 곳으로 밤 기온 섭씨 영하 6도까지 떨어져

*부상과 굶주림, 추위 등으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기적이 필요한 상황

7.어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죠?

*제롬 파월, Fed 의장, 어제(2월7일) 워싱턴DC경제클럽 주최 행사 참석

*워싱턴 DC 경제클럽이 주최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회장과의 대담

*제롬 파월, “美 경제의 25% 차지하는 상품 부문에서 Disinflation이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

*제롬 파월, “다만 주택이나 서비스 부문에서 Disinflation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제롬 파월, “고용지표가 계속 활황세 보인다면 추가적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

8.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폭을 다시 더 높이거나 금리인상 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있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 반응은 어땠습니까?

*시장,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 긍정적으로 해석

*시장, 외형적으로 매타적 발언이었지만 실질적인 비둘기파 발언으로 받아들여

*시장, 제롬 파월 의장 발언 행간의 의미가 긍정적이라고 분석

9.제롬 파월 의장의 강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고있는데 그런 시각으로 볼만한 근거가 있는 겁니까?

*시장, 제롬 파월 의장 어제 언급이 지난 1일(수) FOMC 이후 행한 발언과 같다고 판단

*실제로 제롬 파월, 지난 1일 FOMC 회의 끝나고 강경한 발언 쏟아내

*제롬 파월, “금리인상 계속할 것이고, 올해 중에 금리인하는 없다”

*시장, 지난 1일 FOMC 이후 1월 고용지표 발표된 타이밍 매우 중시해

*1월 고용지표, 실업률 3.4%에 신규일자리 518,000개 늘어나 전망치 3배

*시장, 제롬 파월 의장이 상당히 강경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

*그런데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일 FOMC 직후 발언과 거의 같은 수준 발언에 그쳐

*그렇다면 이것은 비둘기파로 전환했다는 신호라는 것이 시장 분석

*Fed 입장에서 고용지표 너무 좋아서 인플레이션 악재로 우려할 수있어

*그런데도 어제 정도 수위의 발언은 매파를 가장한 비둘기파라는 것이 시장 생각

*그래서 NY 증시도 어제(2월7일)와 오늘(8일) 계속 보합세 유지하고 있어

*이제 제롬 파월 의장 발언 무게감은 시장에서 거의 제로 수준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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