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슈퍼볼 판돈 '160억달러' 예상.. 역대 최대 규모 라디오코리아|입력 02.08.2023 11:59:07|조회 4,097
Photo Credit: Google
스포츠 도박 합법화가 확산되면서 올해 미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제56회 슈퍼볼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판돈이 몰리고 있다.

미 게임협회(AGA)는 오는 12일 열리는 슈퍼볼에 미국 성인 5명 가운데 1명은 베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약 5천 40만 명에 달하는 수치다.

AGA는 올 슈퍼볼 판돈 규모를 지난해(2022년) 슈퍼볼 판돈의 두배인 약 160억 달러로 내다봤다.

이 추정치는 합법적인 스포츠 도박과 지인이나 가족사이의 내기도 포함됐다.

이처럼 너도나도 없이 많은 미국인이 올해 슈퍼볼 베팅에 참여한 데에는 규제 완화 덕이 크다.

올해에는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한 주가 3개 추가됐다.

이는 캔자스와 오하이오, 매사츠세추주다.

미국 성인 절반 이상이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인 곳에 살고 있는 셈이다.

앞서 2018년 연방대법원이 스포츠도박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뒤 현재 전국적으로 스포츠 베팅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주는 30개가 넘는다.

올해 슈퍼볼에선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격돌한다.

AGA설문조사에 따르면 치프스와 이글스의 승리에 돈을 건 사람의 비율은 균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예지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