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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9일 새벽 시즌 최종전…리그 11호골·7위 정조준 연합뉴스|입력 05.25.2023 09:27:41|조회 2,881
맨유전서 동점 골 터뜨린 토트넘 손흥민
(런던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이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3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동점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간) 2022-2023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9일 0시 30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다.

토트넘은 37라운드까지 17승 6무 14패를 기록, 20개 구단 가운데 8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가려면 최소한 7위를 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5위와 6위는 유로파리그, 7위는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이미 6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는 승점 5 차이로 벌어져 유로파리그 진출은 좌절됐다.

7위 가능성은 남아 있다. 7위 애스턴 빌라가 17승 7무 13패, 승점 58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애스턴 빌라는 토트넘과 같은 시간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6위가 확정됐기 때문에 최종전 동기 부여가 크지 않은 편이다.

토트넘이 최종전에서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비기거나 패해야 토트넘이 7위에 오를 수 있다.

토트넘이 UEFA 클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09-2010시즌이다. 토트넘은 직전 2008-2009시즌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손흥민 개인으로는 리그 11호 골에 도전한다. 2021-2022시즌 23골을 넣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안면 부상 등 악재로 인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이던 2015-2016시즌 4골 이후로는 2019-2020시즌 11골이 손흥민의 한 시즌 리그 최소 골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마요르카)은 아직 이번 시즌 리그 경기를 세 번이나 남겼다.

26일 오전 2시 30분 '친정' 발렌시아를 상대하고 29일 오전 2시에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FC바르셀로나와 만난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불거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김민재(나폴리)는 28일 밤 10시 볼로냐와 37라운드 경기를 앞뒀다.

6월 초 국내 친선 경기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마요르카와 나폴리는 나란히 6월 5일 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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