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 2명이 총격에 의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주말 LA 카운티 동쪽 Diamond Bar에 위치한 한 요양원에서 2명의 한인 할머니들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24일(토) 오전 8시쯤 Diamond Bar 지역 57 FWY 동쪽에 있는 23800 Sapphire Canyon Road 부근 한 요양원에서 거주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는데 모두 한인 할머니들이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숨진채 발견된 2명의 신원을 공개했는데 83살의 박희숙 할머니와 75살의 모니카 리 할머니였다.

이웃들은 토요일 아침에 갑자기 앰뷸런스가 여러대 도착했고, LA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들 모습도 보이는 등 긴박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들것에 실려서 앰뷸런스에 들어가는 장면도 목격됐다.

CBS 등 일부 매체는 당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총격으로 발생한 피해자는 없다"고 전했다.

LA카운티 검시소는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요양원 돌봄관리인 Jianchun Li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범행동기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Jianchun Li에 대한 수사와 더불어 목격자를 찾고 있는데 1-323-890-5500, 살인과로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