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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공약 무시, 러시아 침공 부추키는 발언 파문 일파만파 라디오코리아|입력 02.12.2024 03:27:29|조회 6,068
트럼프 “돈안내면 나토 동맹 보호안하고 러시아 마음대로 하게 할 것”

바이든 “끔찍하고 정신나간 소리” 미국 동맹국들 분노와 불안, 공포
Photo Credit: Trump Rally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에서 나토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내지 않으면 안보공약을 무시하고 보호 해주지 않는 것은 물론 러시아가 마음대로 하도록 부채질 할 것이라고 언급해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바이든 백악관은 “끔찍하고 정신나간 소리”라고 강력 비난했고 니키 헤일리 공화당 경선 후보는 “푸틴에 의해 한나라를 침락해 50만명이나 사망 또는 부상시킨 악당의 편에는 결코 서지 않을 것”이라고 공세를취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맹무시, 러시아 옹호 발언이 대내외에서 거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은 물론 나토 동맹국들, 나아가 한국과 일본 등 미국 동맹국들의 분노와 공포, 화염에 다시 불지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요일인 10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한 대학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토 동맹에 대해 언급하며 “큰 국가들도 우리에게 돈을 내지 않아도 러시아가 침공해 오면 보호해 줄 것이냐고 묻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연체하는 국가들을 보호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러시아가 그들이 원하는대로 모두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까지  위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에도 나토 동맹국들이 GDP의 2%까지 국방비를 늘리지 않으면 미국이  나토의 공동 안보 공약을 지키지 않고 보호해주지 않을 것임을 위협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러시아의  침공을 촉진하겠다는 언급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으로 비판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자신이 다시 집권하고 러시아가 우리 나토 동맹들을  공격하면 동맹들을 버리고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도록’ 두겠다는 것을 밝혔다”며 “이는 끔찍하고 정신나간 소리”라고 강력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폴란드와 발트해 국가들도 공격해도 된다고 부추킨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와 대결하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CBS와의 일요토론에서 트럼프 발언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정적을 살해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돕는 것이라며 “한나라를 침공해 50만명이나 사망 또는 부상시킨 푸틴과 같은 악당들 편에 서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전체 회원국이 대응한다는 나토의  집단 안보 공약을 준수할 것이며 결코 악당, 폭력배들 편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 동맹 31개국들 가운데 절반이상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국방비를  대폭 늘려 트럼프가 요구해온 GDP의 2% 지출에 도달하고 있는데도 동맹국들을 분노와 불안, 공포에 몰아 넣고 러시아만 이롭게 하는 발언이라고 분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나토 동맹 무시와 집단 방어 포기에 그치지 않고 모든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지원 중단, 심지어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가 다시 불거질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어 전세계를 불안공포에 떨게 할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은 경고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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