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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문 전 대통령 만나 "신당 창당해서라도 윤 정권 심판, 총선 승리 헌신" 라디오코리아|입력 02.12.2024 04:51:21|조회 3,084
[앵커]조국 전 장관이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신당을 만들어서라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부산에서 신당 창당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 전 장관의 야권 통합 비례정당 합류 가능성을 놓고 민주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조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큰 불을 일으키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정치 참여 의지를 밝힌 지 나흘 만에 본격적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겁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 안에서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면 창당하는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면서 "야권 전체가 더 크게 승리하고 더 많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조 전 장관 측은 전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내일 고향인 부산에서 보다 구체적인 출마 계획을 밝힙니다.앞서 조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검찰 독재를 비판하며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창당 이후, 민주당의 통합비례정당에 합류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습니다.하지만 조 전 장관과는 '함께 갈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이 합류할 경우 중도층 표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게 민주당 지도부의 판단입니다.또 조 전 장관이 따로 총선을 치르더라도 범야권 의석수 확보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은 지역구 직접 출마는 아직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출마해서 당선되더라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바로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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