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볼 파티가 열리던 헐리우드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어제(11일) 저녁 8시쯤 선셋 블러바드 인근 코헹가 블러바드에 위치한 스포츠 바, 3rd Base LA 안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다고 ABC7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곳에서는 수퍼볼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남성 1명이 총에 맞았으며 총격이 벌어지자 바 안에 있던 고객들은 공포에 질려 밖으로 뛰쳐나갔다.

총에 맞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번 사건으로 급하게 대피하던 몇몇 고객들이 넘어지는 등 경미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총에 맞은 남성이 총격이 벌어지게 된 정황 등을 설명하는데 있어   수사관들에게 협조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란가하면 수퍼볼 파티가 열리던 헐리우드 힐스 한 가정집에서도 오늘(12일) 이른 새벽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부상당했다.

LAPD에 따르면 오늘 새벽 0시 8분쯤 1655 노스 크레센트 하이츠 블러바드에 위치한 맨션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으로 26살 그리고 27살 남성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두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총격이 벌어지게 된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아직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