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USC 총장, 공개 서한 통해 반전시위에 경고 “대가 치를 것” 라디오코리아|입력 05.04.2024 09:57:08|조회 1,929
조용하고 안전한 학업 환경과 평화롭고 즐거운 졸업식 강조
표현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에 괴롭힘과 폭력 없다고 지적
지금부터 캠퍼스 시위에 강력히 대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Photo Credit: Gene Melius
최근 계속되고 있는 반전 시위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USC가 강경 입장을 나타냈다.

캐럴 폴트 USC 총장은 어제(5월3일) Trojan Family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서 분명하게 확실히 하겠다며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에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캐럴 폴트 USC 총장은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가 중요하지만 캠퍼스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방해하거나, 재산을 손상시키거나, 괴롭힘, 폭력, 위협을 조장할 권리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도 졸업식을 비롯해 대학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할 수없다며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과 정책이 반복적으로 극악하게 위반되면 그에 따르는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같은 캐럴 폴트 USC 총장의 공개 서한 내용은 학생들이 조용하고 안전한 학업 환경을 가질 권리가 있고, 즐겁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졸업식을 치를 수있어야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지켜보면서 학생들에게 자제를 당부했지만 이제부터 강력한 제재 조치에 나설 수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캐럴 폴트 USC 총장의 이같은 공개 서한은 학교가 보안을 크게 강화한 상태에서  업데이트된 캠퍼스 입학 절차를 시행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

이는 또한 학교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인해서 취소된 메인 무대 졸업식을 대체하기 위해 LA Memorial Colseum에서  졸업 축하 행사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USC에 따르면 캠퍼스로의 차량과 보행자 접근은 McCarthy와 McClintock 입구에서만 가능하다.

Watt Way의 입구는 열려 있지 않지만 차량 혼잡 완화를 위해 다른 곳이 출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McCarthy Way와 쿼드에서 보행자 접근이 가능한  별도의 임시 내부 경계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Watt Way와 34th St., McClintock Ave.와 Childs Way에서는  여전히 신분증을 소지한 학생과 직원들 입장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사전에 등록한 고객은 Visitor.usc.edu 웹사이트에 접속해 QR 코드를 받아야 하고, 정부 발급 신분증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

USC는 어제 늦은 시각에 졸업식 준비를 위한 행사와 공사로 인해서 캠퍼스가 매우 바쁘기 때문에 방문자 등록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기존 방문자 패스는 인정될 것이라고 전하며  모든 가방이 검색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석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