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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경찰관, 1년전 5 FWY 뺑소니 혐의로 기소돼 라디오코리아|입력 05.04.2024 10:34:01|조회 4,622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 2023년 5월3일 민간인 차량 추돌
LA 카운티 검찰, “피해자가 차 세우는 동안 그냥 가버려”
왜 기소까지 1년이나 걸렸는지 이유 정확히 밝히지 않아
카리요 혐의는 경범죄, 유죄 확정시 최대 6개월형 선고
Photo Credit: MrFACT@MrFACT, KTLA
LAPD 경찰관이 뺑소니 사고 혐의로 기소됐다.

LA 카운티 검찰은 LAPD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를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뺑소니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는 지난해(2023년) 5월3일 5 FWY에서 민간인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

당시 비번이었던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는 표시가 없는 경찰 차량을 타고 운전하던 중이었는데 민간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던 것이다.

추돌당한 피해 차량이 멈추고 있는 동안에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는 그대로 사고 현장을 떠났다.

이후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는 Orange County에 있는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의 San Juan Capistrano 지부에 가서 자신이 연루된 뺑소니 사고를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LA 카운티 검찰은 1년이 지난 어제(5월3일)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를 뺑소니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왜 기소에 1년이나 걸려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따로 없었다.

이와 관련해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성명을 내고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가 1년전에 고속도로에서 보여준 모습이 법집행기관의 무책임하고 불법적인 일탈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시민들이 갖고 있는 법집행기관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대중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법집행기관의 맹세에도 어긋난다며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기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관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동해야할 기본적 의무가 있는데 법집행기관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준법 기준을 따르지 않고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는 오는 22일 LA 다운타운에 있는 Clara Shortridge Foltz 형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스테파니 카리요 형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경범죄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있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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