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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에 이어 USC에서도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 정리 라디오코리아|입력 05.05.2024 06:10:46|조회 4,093
Photo Credit: USC @USC
경찰이 USC캠퍼스 내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캠프 정리에 나섰다. 

LAPD와 USC 공공 안전 전담부는 오늘(5일) 새벽 3시 51분부터 캠퍼스 내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 철거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들이 캠프를 둘러싸기 시작하자 시위대들은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새벽 4시 25분, 경찰은 시위대들에게 캠프를 떠나라고 발표했고 정리할 수 있는 15분의 시간을 줬다. 

4시 35분 경찰은 일대를 통제하고 캠프에 내걸렸던 현수막을 포함해 캠프 철거에 돌입했다. 

USC학생 신문인 데일리 트로이는 폭동 진압 장비를 착용한 최소 50명의 경찰들이 캠프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USC는 오늘(5일) 새벽 5시 14분쯤 SNS엑스를 통해 캠퍼스 내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들에게 캠프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떠나지 않는 시위대는 체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철거 작전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 또는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한편, 지난 2일 UCLA에서도 캠퍼스 내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가 철거됐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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