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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친팔 시위대 캠프 충돌 없이 해산..오늘 수업 재개 라디오코리아|입력 05.06.2024 05:45:16|조회 990
Photo Credit: X @JonnyPeltz
USC에서는 어제(5일) 졸업식을 사흘 앞두고 폭동 제압 태세의 대학 경찰과 LAPD 경찰관들이 캠퍼스 내 설치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를 해산시켰다.

어제 경찰의 개입 속,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고 USC 관계자들은 밝혔다.

어제 새벽 4시 30분 직후부터 캠프 철거에 돌입한 경찰들은 아침 8시쯤 약 40개의 텐트를 비롯해 포스터, 바리케이드를 철거했다.

캐롤 폴트 USC 총장은 어제 캠퍼스 전체 이메일을 통해 농성이 체포 없이, 평화적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캠퍼스가 오픈됐으며 학생들은 Final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돌아오고 있고, 졸업식(commencement)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폴트 총장은 적었다.

앞서 USC는 공식 졸업식을 취소했지만, 졸업 축하행사 등 다른 졸업 관련 행사들은 개최할 예정이다. 

USC는 또 오늘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USC에서는 지난달 93명이 체포됐었으며 지난 2일엔 UCLA에서 역시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가 철거됐었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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