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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훔친 용의자, 경찰 추격받고 도주하다 사망 라디오코리아|입력 05.08.2024 06:50:56|조회 4,219
5월6일(월) 새벽 5시, 18500 Sherman Way에서 용의자 검거
엘리엇 듀건(51), 람보르기니 Huracan 절도한 혐의로 체포
훔친 혐의 강력히 부인, 람보르기니에서 내리지 않고 도주해
추격전 끝에 Reseda 지역 한 교차로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숨져
Photo Credit: MR NEWS@MR123448815080
람보르기니를 훔쳤다는 혐의를 받던 용의자가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로 숨졌다.

LAPD는 지난 6일(월)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San Fernando Valley 지역 18500 Sherman Way 부근에서 람보르기니 Huracan을 타고 가던 엘리엇 듀건(51)을 체포했다.

엘리엇 듀건이 람보르기니 Huracan을 절도해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LAPD 경찰관들이 공유하는 바디 카메라 중 하나에서 엘리엇 듀건이 람보르기니를 훔쳤다고 말하는 것이 들려서였다.

하지만 엘리엇 듀건은 경찰관들의 추궁에도 불구하고 람보르기니 절도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결국 엘리엇 듀건은 람보르기니를 몰고 떠나버렸고 LAPD 경찰관들은 엘리엇 듀건 뒤를 쫒으며 추격전에 들어갔다.

엘리엇 듀건은 어느 시점부터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렸는데 그러다가 Reseda 지역 Vanalden Ave.와 Sherman Way 교차로 부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여러 나무들까지 차례로 충돌했다.

LAPD는 사고 직후 엘리엇 듀건이 람보르기니에서 뛰어내렸지만 치명상을 입었고 결국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고 전했다.

엘리엇 듀건이 어떻게 람보르기니를 훔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제 사고 때 람보르기니가 워낙 과속으로 질주했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난 이후 잔해들이 여기저기 날라갔다.

잔해들은 인근에 주차된 여러 대 차량들에 피해를 입혔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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