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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저녁 6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채상병 특검·김여사 명품백 입장 주목 라디오코리아|입력 05.08.2024 15:38:17|조회 1,403
<앵커>윤석열 대통령이 LA시간 오늘 저녁 6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주제 제한 없이 질문을 받을 예정인데요,민감한 현안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리포트>윤 대통령은 우선 집무실에서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국정운영 방향을 국민 앞에 설명합니다.이어지는 질의응답 예상 소요시간은 약 1시간. 각본이나 미리 준비된 질문은 없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주제별로 나눠 문답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해 직접 밝히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며, 가능한 한 모든 주제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채상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 의혹, 민정수석실 부활, 의대정원 확대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어떻게 답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앞서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단독 처리에 대해 대통령실은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는데, 윤 대통령이 이런 기조를 재확인하며 원칙적 입장을 유지할지, 아니면 또다른 해법 마련을 위한 출구를 시사할지 주목됩니다.

지난 2월 방영된 KBS 대담에서 "매정하게 끊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던 김 여사 논란에 대해 이번에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검찰이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본격 수사하고 나선 만큼, 이전과는 다른 답변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무총리 후임 인선, 야권과의 협치 문제와 야당이 요구하는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경 편성 등도 예상되는 질문입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100일 때 이후 이번이 1년 9개월 만입니다.총선 참패 후 소통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이 이번 회견을 통해 국정 기조와 각종 현안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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